최근 들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기는 건물들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대의 건축물은 대부분 시멘트를 활용해서 짓고 있습니다.
과연 이 시멘트는 방수가 될까요?
정답은 '아니오' 입니다. 시멘트는 물과 반응하면 굳어서 딱딱해지는 물질인데, 순수한 시멘트는 굳는 과정에서 미세한 구멍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물을 부으면 구멍들로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럼 이 시멘트를 방수처리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시멘트란 무엇인지와 방수처리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멘트란?
시멘트는 물과 반응하면 단단해지는 성질을 가진 결합재입니다.
왜 결합재라고 했을까요?
시멘트는 물과 섞으면 금방 굳지만 강도가 약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시멘트만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물질과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즉, 다른 물질과 결합시키는 재료이기 때문에 결합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멘트는 혼합하는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명칭이 다른데, 우리가 흔히 아는 콘크리트가 시멘트에 모래와 자갈을 섞어 만든 혼합물입니다.
또 다른 종류로는 시멘트와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몰탈)가 있습니다.
시멘트 방수처리 하는 방법
위에서 말했듯이 시멘트를 단순히 굳히면 미세한 구멍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구멍들로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멍을 막아줘야겠죠?
1) 우레탄 방수
옛날 주택들의 옥상을 보면 초록색 페인트를 칠한 듯한 모습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시멘트 층 위에 우레탄 소재의 방수페인트를 발라서 방수처리를 한 것입니다.
2) 방수 시멘트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시멘트와 방수제를 섞어 바르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비용과 시공이 간단하여 많이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 방식은 탄성이 없어 균열이 쉽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보호층을 함께 설치하여 시공하는 게 좋습니다.
맺음말
시멘트는 기본적으로 방수가 되지 않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방수처리가 필요합니다.
방수처리는 상황에 따라 적합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방법들을 잘 참고하여 시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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