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우스는 반도체 산업에서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와 생산을 담당하는 파운드리를 잇는 가교 역할로서, 설계 최적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점차 각광받고 있는 디자인하우스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들어 디자인하우스는 과거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중간다리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자인하우스의 뜻과 뜨는 이유, 디자인하우스 관련주를 정리하였으니 천천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디자인하우스 뜻
디자인하우스란 간단히 말해 팹리스가 칩을 설계하면 이를 파운드리 생산 공정에 적합하도록 다시 설계도를 그리는 업체를 가리킵니다.
이해를 위해 우선 반도체 산업의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됩니다.
- 종합 반도체 회사(IDM) :설계에서 생산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업체.
- 팹리스(Fabless) : 반도체 설계만을 전담하는 업체.
- 파운드리(Foundry) : 종합 반도체 회사나 팹리스에게 설계도를 전달받아 생산에만 집중하는 업체.
- OSAT : 후공정인 패키징 및 테스트를 전담하는 업체
디자인하우스는 위에서 말한 팹리스가 반도체 칩의 전체적인 회로 구조를 설계한 도면을 가지고 파운드리가 설계 도면대로 잘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 도면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디자인하우스 뜨는 이유
디자인하우스는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더욱 주목받게 됩니다.
칩의 설계 도면을 그릴 때 중요한 점은 이 엄청난 집적도의 회로가 논리적으로 잘 작동하는지 여부입니다.
하지만 이를 가지고 생산할 때 중요한 점은 높은 집적도의 회로들을 어떻게 웨이퍼에 잘 그려 넣는가입니다.
이 수많은 집적회로들은 한 번의 공정으로 웨이퍼에 그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부분으로 공정을 나누고 최적화된 순서로 회로를 새겨야 합니다.
어릴 때 똑같은 건담이나 미니카의 설계 도면을 가지고 어떤 아이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조립하고, 어떤 아이는 불안정하게 조립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장난감이라도 어떻게 조립하는가에 따라 이렇게 안정성이 갈리는데, 수많은 미세 회로로 이루어진 반도체를 웨이퍼에 잘 그려 넣기 위해서는 공정을 어떻게 나누고 어떤 순서로 회로를 새기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디자인하우스는 바로 이 작업을 수행하는 제조 도면을 만드는 기업이며,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각광받고 있습니다.
디자인하우스 관련주
디자인하우스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에이디테크놀로지: 삼성전자 디자인하우스 협력 업체, 국내 1위 디자인하우스 기업
- 가온칩스 : 삼성전자와 ARM의 디자인 파트너
- 코아시아 : ARM의 디자인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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